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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글쓰기

심리학적 글쓰기 : 동기란 무엇인가? 1차적 동기 (what is mot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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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글쓰기를 요즘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오늘은 '동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동기(motivation)란 어떠한 행동을 계속해서 지속시키는 원인이 되는 요소이다.

이러한 동기의 요소는 개인의 욕망,욕구, 흥미와 같은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동기는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띄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러한 행동이 일어나는 원인, 즉 동기를 알고자 한다. 

 

동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타고나는 동기인 1차적 동기와 자라면서 학습하는 2차적 동기가 그것이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일단 1차적 동기에 대해서만 말 해 보겠다.

1차적 동기에는 식욕,성욕,수면욕 등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말한다. 인간이라는 신체와 정신의 시스템을 돌리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되는 에너지원 말이다.

 

옆집 부인이 살해를 당했다. 평소 어울리던 지인이라 A는 놀란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경찰은 의레 그렇듯이 살해당한 부인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불러서 조사했고 A도 불려가게 되었다.

A는 밤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의 진상을 빨리 밝히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철야 조사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철야조사다.

수면은 인간의 중요한 기본 욕구 중 하나이다. 그런데 아무리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다가 밤새 조사를 받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이는 고문에 가까운 방법이다. 수면이라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이다.

용의 선상에 놓인다면 이러한 행위는 더 정당화 되고 더 강력할 것이다.

1차적 동기에 속하는 수면욕,성욕,식욕에 대한 결핍이 강하면 강할 수록 인간의 행동은 그것을 얻기 위해

촉진되기 마련이다.

(왜 예전에 법륜스님 강연에서 한 30일 굶거나 돈 안 받고 일하면 얼마나 인간이 겸손해지는 이야기 하셨던 것 같기도...)

잠이 부족하면 판단력도 떨어지고, 집중도 잘 하지 못하고 운동능력도 감소하게 된다.

잠을 자기 위해서 거짓자백 할 수 있는 확률도 굉장히 높아진다.

식욕은 어떠한가?

아마 다들 말 안해도 상식적으로 상상하실 수 있을거다.

 

 

인간이 사실 동기를 파악하려는 이유도 그것을 알고 자신 혹은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통제하려는 욕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자신이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이런 원초적인 욕구가 있음을 인지하고 행동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설계하여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무엇을 빼앗겼을 때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혹은 무엇을 가지고 있어서 나태해지는지...

(물론 인간이란 의식적으로 그러한 것들을 조절하기란 어렵긴 하지만...)

여하튼 다음시간에는 배우는 동기 즉 2차적 동기에 관련된 내용을 들고 올 것이다!

 

투비 컨티뉴드!

 

 

 

 

@2020 글/ 박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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