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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재취업

(30대 취업이야기) 직업상담사 직장생활 적응기2 ep.18 얼마 만의 글을 쓰는지.... 직장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너무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을 테지만 (늘 그렇지만) 그래도 뭐라도 써 보아야겠다. 직장생활 4개월의 소회. 우리회사 분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가 4개월 밖에 안 되었다고 하면 다들 놀램. 한 1년은 다닌 것 같다고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그럼. 자꾸 내가 한 1년은 한 직업상담사라고 착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입사하고 나서 얼마 안 되서 점검이 있어서 거의 맨날 밥먹듯이 야근 했었음. 11시에 집에 간적도 있었음. (근데 이건 사실 뭐 ㅋㅋㅋㅋ 내가 다녔던 전 직장들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사실 나의 퇴근 목표는 8시임. 예전에 다녔던 직장들 전부 야근을 밥먹듯 하고 눈치보고 퇴근하고.. 진짜 그런 것들이 일상.. 더보기
(30대 취업이야기) 직업상담사 직장생활 적응기 ep.17 나는 직장이라는 생활을 3년 반정도 경험했다. 그 다음 직업은 영어학원 강사4년. 내가 다시 직장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우려했던 게 사람들이랑 섞이지 못하는 것이였다. 그 이유는 내가 너무 까탈스럽다는 것. 여러가지를 보긴 하지만 나는 직장 동료들의 수준까지 본다. (내 동생이 여기서 혀를 내둘렀다) 전 나의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우리 직장 찬양예찬이였지. 근데 내가 진짜 진심을 다해 칭찬을 했을 때, 우리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던가? (썩었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디나 그렇잖아? 이 천국같은 직장 생활 환경에서도 단점은 있구나. (어디나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었징. 요즘 우리 J님 기분이 말이 아니다. 한 편으로 이해가긴한다. 본사보다도 지금 oo기관에서 더한 쪼임을 당하고 있는데... 근데 .. 더보기
(30대 취업) 직업상담사의 적성 ep.16 (feat.이런 사람이 직상하면 좋다) 아직 직업상담사로서 입직한지 한 달은 아니고, 한 3일만 더 있음 1달이 되어간다. 그러고 보면 시간이 진짜 빨리가는 것 같다. 지금 나의 상태는 거의 아노미다. 나는 국취 유형1만 경험을 해 보았고 그마저도 지금 조기취업해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경험 해 보지 못했다. 유형2를 쌩짜로 배우느라 진짜 혼났다. 그렇지만 우리 팀장님과 주변 동료 분들이 계셨기에 살았다. 진짜 천사임 천사. 나도 예전에 한창 집중해서 일 하고 있는데 모르는 거 누가와서 물어보면 짜증날 때 있던데 나의 동료분들은 정말 그런 면에서는 천사 분들임. 심지어는 아까 무엇이었냐고 다시 물어보시기까지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설.여튼 +3하면 한 달 남짓하는 내 입장에서 직업상담사를 하려면 이런 적성이 필요하다! 이러이러한 것을 끄적여 보겠.. 더보기
(30대 취업) 내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들 리뷰 ep 15 얼마 전에 직업상담사에 입직한 계기로 내가 그동안 다녔던 회사들을 리뷰 해 보려고 한다. 각설. A회사 여기는 나의 첫 직장이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여기 왜 다녔을까?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회사. 예전 네이버 블로그에도 퇴직일기라고하며 뭘 써 놓았었는데 이젠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내 자리에 전임자가 약 7개월 정도? 다니다가 퇴사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한 1년 4개월 정도 다녔었다. 그러고 보면 나 왜 그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1년정도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임금이 짜긴했는데, 알뜰살뜰해서 그냥 그 돈으로 대학원을 갈걸 그랬었다. -일단 사수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남. -명확한 직무없이 이것저것 다 함. -동료랄 것도 없는데 그저그런 회.. 더보기
(30대 취업) 드디어 직업상담사 입직하다! ep14 직상 취업하기 전까지 그래도 한 10군데는 이력서를 낸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면접을 본 횟수는 4번. 보지 않은 곳은 2곳. 그러니까 10곳 중에 6곳은 연락이 온 셈이다. 60% 넘었으니까 그래도 선방했다고 할 수 있겠지? (호호호) 36살. 새로운 시작. 2020년에 직상을 딸 때 내가 직업상담사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냥 학원 생활이 좀 무료해서? 그리고 직상 자격증이 국가 자격증이고, 어디 써먹을 데 가산점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당시에는 심리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어서 석사 입학하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 뭐라도 하자 해서 따 놓은 것. 그래도 뭐든 따 놓으면 다 쓸 데는 있다고 내가 직업상담사로 입직을 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플랜B로 시험 떨어지면 직업상담사나 해야지 하고.. 더보기
(30대 취업) 직업상담사 취업 고군분투기 ep13 (feat.연락이 안와) 달달달 결국은 면접을 본 2군데는 안 가고 다른 곳을 계속해서 넣고 있는데 솔직히 충격이다. 연락이 안 온다. (이럴수가!) 그리고 이제 3월이 끝나가니 솔직히 이력서 넣을 곳이 없다. 그냥 메말랐어. 물론 훈련기관인 학원은 자리가 많긴하다. 그렇지만 나는 학원에는 가기 싫지............ㅠㅠ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 경력도 있으면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던데..여튼 서류 탈락했다.(하아...) 자격조건 미충족이라니....자격기준을 아무리 꼼꼼하게 읽어보아도 나는 자격요건에 맞는데? 마음에 걸리는건 우대사항에 직업상담사 경험 2년인데...근데 신입도 가능하다면서?? 담당자한테 왜 떨어졌는지 답해달라고 메일을 보냈으나 묵묵부답 (하아) 이제 4월이 시작되었고, 비시즌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 더보기
(30대 취업) 직업상담사 면접기 ep11 요 근래 직업상담사 직군으로 몇 군데 면접을 보고 왔다. 취업처야 뻔하니까 이름을 공개하기도, 이니셜로 쓰기에도 불안해서 그냥 알파벳 오름차순으로 나열하겠다. A사잡플래닛 평점 거의 3점 대에 육박. 단점인 급여가 짜지만 워라벨이 좋다는 후기를 읽고 자소서를 밀어 넣었다. 나의 불안은 내가 직장을 또 뛰쳐나올까봐가 제일 불안한데 워라벨이 그나마 맞다면 어찌저찌 적응하다보면 다른 것을 할 짬도 생길테니... 근데 급여가 솔직히 눈물나게 짜서 ㅠㅠㅠㅠㅠㅠㅠㅠ 국취제 용으로 그냥 밀어 넣었다. 서류 합격했다고 연락이 와서 면접을 준비했다. 여기가 이 업계에서 면접이 가장 하드하다고 해서 솔직히 공부용으로 보고 왔다. (그 먼 곳을...산 넘고 물 건너) 사람들 좋고 워라벨 좋다고 하더니.. 뭐 워라벨은 모르겠.. 더보기
(30대 취업) 직업상담사로 전향...근데 불안하다 ep10 최근에 황상민 교수님의 황심소를 다시 듣고 있는데, 내가 수능공부하고 했던 모든 일들이 삽질이라는 것을 알았다. 왔다리 갔다가 원투스텝, 백스텝 등등 확실히 마음은 돌보지 않으면 쭉정이 들이 나도 모르는 새에 급속도로 자라나는 것 같다. 지난 근 2년간 나는 목표를 향해 달리느라 일기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물론 나는 마음이 평안하면 오히려 일기를 안 쓰긴한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아닌 내가 되어있었다. 물론 나의 본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확실히 마음공부 다시 하면서 좀 관리가 된 느낌? 심리상담가는 내 오랜 꿈이었다. 내가 수능을 다시 봐서 한의학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사실 사주와, 심리상담과 결합시켜 약을 조제하기 위함이였는데 그러고 보면 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심리상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