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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취업이야기

(30대 취업) 직업상담사 취업 고군분투기 ep13 (feat.연락이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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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달
결국은 면접을 본 2군데는 안 가고 다른 곳을 계속해서 넣고 있는데
솔직히 충격이다.
연락이 안 온다. (이럴수가!)
그리고 이제 3월이 끝나가니 솔직히 이력서 넣을 곳이 없다.
그냥 메말랐어.
물론 훈련기관인 학원은 자리가 많긴하다. 그렇지만 나는 학원에는 가기 싫지............ㅠㅠ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 경력도 있으면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던데..여튼 서류 탈락했다.(하아...)
자격조건 미충족이라니....자격기준을 아무리 꼼꼼하게 읽어보아도 나는 자격요건에 맞는데?
마음에 걸리는건 우대사항에 직업상담사 경험 2년인데...근데 신입도 가능하다면서??
담당자한테 왜 떨어졌는지 답해달라고 메일을 보냈으나 묵묵부답 (하아)

이제 4월이 시작되었고, 비시즌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채용공고가 아예없다.
30건 정도인데 이 정도면 없는 게 맞는거지.
이쯤되면 직업상담사 해야하는건가? 의심이든다.
최대한 많이 넣어보는 게 답이긴 한데, 넣을 곳이 없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알바를 넣기 시작했다.

휴휴
글이 지리멸렬이다.
정리가 되지 않으니 정신산란할 수 밖에...
엄마 보기도 미안하고.
동새 보기도 미안하고.
남친 보기도 미안하고.

담 주는 남친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거기 참석해야하는데
나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걱정이다.
남자친구의 간곡한 부탁으로 처음으로 남친 직계 가족이 아닌 친척들까지 있는 자리에 참석한다.
할머니가 나를 많이 보고 싶어하신다고, 이 번 아니면 기회가 없을 수 있다고 해서...
솔직히 이 나이에 직업도 없고, 모은 돈도 없고...많이 쪽팔린다 ㅠㅠㅠ

근데 확실히 내가 절실하지 않은 것 같긴하다.
근데 솔직히 무슨 대기업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200따리에 절실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이 글을 본다면 나는 부끄럽겠지.
겸손하지 못했던 나를 책망하겠지.
그렇지만 지금의 진정되지 않는 이 마음을 알 수는 있을 테니까..
(그리고 내 티스토리 블로그 솔직히 방자가 많지도 않음)
그냥 냄겨 놓겠다.

그래, 내가 프로는 아니지만 솔직히 임금이 너무짜다.
프로가 아니라고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권리마저 박탈당하면서 일을 배워야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솔직히 말하면 직업상담사도 그렇게 전문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임금테이블이 그렇게 낮은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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