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학사주이야기

독학사주기초 : 사주에서 오행 중 '수'기운이란?

반응형

이제 '수'랑 '토' 오행만 남았다.

요즘에 잠깐 또 사주 말고 다른 것에 꽂혀서 약간 이 블로그가 등한시 되어가는데 (으흠)

열심히 포스팅 피치를 좀 올려봐야겠어!


오행 중 '수'의 기운이란 기본적으로 떠 오르는 것이 응축하는 힘을 뜻한다.

수는 화와 반대되는 기운을 뜻하는데, 화가 펼쳐짐이란면 수는 응축하는 힘을 생각하면 된다.

일전에 오행 중 '화'에 대해서 포스팅한 내용이 있으니 혹시라도 이 포스팅으로 먼저 들어오신 분들 중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 독학사주기초 : 사주 오행 중 화기운이란?

 

목화금수 모두 꽃이라고 예를 든다고 해 보자.

목화는 자기 내면의 것들이 이미 발현이 되서 꽃이 된 상태이다.

즉 겉과 속이 똑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밝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금수는 자신의 내면 안에 있는 것과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곁가지들을 쳐 내고 진짜 자신 안의 무엇이 있는지 탐구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

목화는 밝고 어린아이같은 기운들이 뿜뿜하지만 금수는 대체적으로 차분하다.

 

수의 대표적인 물상은 모으다,모아지다,어둠,보이지 않음,안정,밝지 않음,정보 등을 뜻한다.

그 시작점은 금으로부터 분별작용되어서 나온 것들을 응축하고 지녀서 유지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목화라는 세상 풍파를 다 겪고서 이제 경험한 것들을 좋은 것들만 금으로 분별했다. 무엇이 나쁜지 좋은지..

수는 이러한 것의 요약본이다. 그렇기에 세상의 지혜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이러한 요약본을 가지고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려고 한다. 잠자러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는 쉴 시간이다. 그래서 수는 휴식,죽음을 뜻하기도 한다. 시간 해시와 자시를 보자.

pm9~am1시다. 자고 쉬는 시간이다.

 

목화는 밝으로 무언가를 드러내려고 한다. 금수는 침잠하려고 한다. 목화가 있으면 스스로 밝아질 수 있지만 금수는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에 스스로 밝아질 수 없다. 

(오행을 꼭 어떠한 사물에 한정지어서 생각하지 말자. 이러한 것들의 원리가 녹아있다고 보고 그래서 여러 물상으로 대체되어서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목화가 보는 것 이라면 금수는 보지 않는 것. 특히나 수는 어둠을 뜻한다고 위에도 말했는데...

그래서 목화는 울적하면 밖에 나가려고 하고 금수는 집에서 혼자 치유하려고 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 치유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금수가 발달하면 사후세계, 죽음,종교,철학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는데...이미 목화라는 세상 풍파 다 겪고 금으로 분별하며 수라는 지혜를 얻었기 때문에 물질적인 세계에 별로 관심이 없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수의 모습이다.

수는 기본적으로 고독한 모습이다.

어두운 밤 혼자서 적적하게 걷는 모습.

왜 많이 아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 보다 더 외롭고 고독하다고 하지 않는가?

수는 기본적으로 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기 때문에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는 것들이 많다.

직감이 발달했다고 볼 수 있다.

참 그러고 보면 아이러니 하다. 수 일간들에게 재성은 '화'이다.

펼치기 싫고 응축만 하는데 이걸 밖으로 발현해야 돈을 벌다니 ㅠㅠㅠ

 

 

 

@2020 글 / 박참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