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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글쓰기

심리학에 관련된 글쓰기를 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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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중학생 때였다.

소위말해 일진이라는 아이들의 세계를 보면서 또래문화,패거리문화를 알게됐고, 삶 속에는 알게모르게 

힘의 우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면서부터였다.

어떠한 것이 일진과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누고 일진인 사람과 아닌 사람의 마음은 무엇일까?

뭐 이런 것들?

 

이건 여담이지만 나는 일진도 비일진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조그마한 중학교 내에서 나는 대단히 인기가 있는 학생이었고,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일진과 비일진도 아닌

꼭 어느 무리에 속하는 것이 아닌 나 개인으로도 힘이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내가 유명하니 일진들 사이에서도 나를 친구로 껴주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다.

여튼 생각 해 보면 굉장히 유치하지만 이것이 힘의 패턴이 아닐까 싶다.

굳이 치환해서 생각해보자면 일진들은 재벌이고 나는 자수성가인거지.

여튼 30이 넘은 나이지만 나는 그 때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 속안에서도 친구들끼리의 권력다툼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간의 그 미묘한 신경전들.

 

처음에는 힘의 우외와 알력다툼에 관해 관심이 있었고, 어떻게 하면 이 것을 내 쪽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잔대가리를 굴리는 축이었지만 자랄수록 그 것 이외에 많은 심리적인 패턴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됐고

점차 관심 범위를 늘려갔다.

사람들은 이상행동을 왜 보일까?

똑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좌절감을 느끼는데 누구는 좌절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떤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왜 그런걸까? 등등.

 

대학에와서 배운 심리학은 사실 별로였다.

학문이라는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주구장창 노력만 하는 느낌.

심리학이 다른 학문들보다 역사가 짧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허술한 느낌?

그리고 학문으로의 심리학은 사실 매력이 별로 없었다......또르르.

(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입증하기 위해서 하는 그 노력들은 갸륵하다 생각한다)

여튼 그러한 발로로 나는 책 속의 심리학 이외에 심리도구 검사들로 눈을 돌렸다.

(mbti,강점검사,wpi,애니어그램,mmpi 등등)

근데 사실 그 검사들도 다 하나씩 맹점이 있긴 있었다.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관심이 많다, 더불어 나의 마음에도.

심리학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컨텐츠에 관해서 글을 쓰다보면 나도 공부가 되고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한다.

그리고 방자수에만 집착했던...그래서 저품질로 떨어진 나의 네이버블로그에도 조금 염증을 느끼기도 했고...

(근데 네이버랑 인터페이스가 달라서 티스토리 여기 왜 이렇게 어렵냐 ㅠㅠ)

 

거의 일기가 될 가능성이 높긴하겠지만, 나는 저품질이 되도 글쓰기를 좋아하기에 아직도 쓰고있다.

이왕 시작하는 거 주제를 잡아서 글 쓰기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한다!

(거의 일기가 될 가능성 높음 주의!)

 

 

 

 

 

@2020 글 / 박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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