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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사주이야기

독학사주기초 : 사주 오행 중 목기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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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을 끝내놓고 나니까 뭔가 개운하다.

그런데 요즘 또 12운성에 꽂혀가지고 ㅠㅠㅠㅠ

근데 오행을 포스팅 빨리 해 놓으면 나한테 도움이 조금 될 것 같아서 후딱 써 버리고 끝내려고 한다.

나도 처음에 오행을 진짜 나무, 불, 쇠 뭐 이런식으로 이해했었는데 정동찬님 유튜브 들으니까 오행 모두 이러이러한 

기운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더라고.

여튼 그러한 기운이다. 이러한 기운이 이렇게 생하고 뭐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진짜 오행가지고 스토리를 자꾸 만들어 보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말하는지도 이해가가긴 하더라.

여튼 오늘은 그 첫 스타트!

목을 이야기 해 보겠다!


목은 단순히 '나무'를 형상하는 것이 아니다.

목은 수에서 시작한다.

단단한 껍질이라는 수에 쌓여있는데 양기가 쌓이면 그 껍질을 뚫고가려고 하는 에너지가 생성되는데 목이 바로 그것이다. 막 뚫고 나아가려는 그 힘. 강한 동기를 의미하고 시작하는 힘을 말한다.

그래서 목의 기운이 많은 사람들은 시작을 잘한다고 한다.

(시작을 잘할 뿐이지 이게 꼭 어떠한 결과지향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냥 단지 시작일 뿐이다)

목은 수직적으로 솟구치는 힘이다. 그렇기에 위로 자라려고 하는 힘이있다. 그래서 추진력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미루는 법이 없다고 한다. 무언가 생각이 나면 일단 하려고 한다.

목이 약할수록 '내일 해야지' 라고 이야기 하며 미룬다고 한다.

(하아 이건 맞는듯. 나는 거의 금국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시작하기도 전에 판단하고 한다 안 한다 ㅋㅋㅋ그리고 내가 제일 잘 말하는 게 그럴거면 왜해 ㅋㅋㅋ)

목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뚫고 나가서 섞이는 화의 에너지가 되려고 한다는 것이다.

목은 뚫고 나가는 의지, 화는 그 의지에 의한 결과(섞임)이다.

그래서 목은 애초에 섞이고 싶어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목이 많으면 낯선 사람에게 말 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관계를 맺으려는 목의 의지를 뜻하기도 한다고 한다.  목이 동기라면 화는 열정이다.

동기는 동기고 열정은 열정이다. 그렇기에 둘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다.

목이 많은데 화가 없으면 시작만 잘 해 일만 벌릴 뿐이지 집중력이 약하고 화만 있고 목이 약하면 열정만 있어서 기름처럼 빨리 끓었다 빨리 식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과 화는 서로 생해주는 관계로 중요한 것이 뽀인트이다.

목의 동기와 화의 열정을 다른 것으로 취급하는 것 처럼 목의 시작 의지는 무목적성을 뜻한다.

그냥 말 그대로 시작만 의미할 뿐이다.

그래서 시작을 잘 하지만 지향하는 바가 없을 수 있다. 정말 호기심이 일어서 at once 의지를 품은 것일 수 있기 때문.

 

 

 

내가 생각하는 목 기운의 느낌이다.

일단 밝고 아이같고 천진난만하고 깔깔깔 느낌?

소녀소녀한 느낌이다.

나는 금이 깔린 사주가 노년으로 갈 수록 대운이 목으로 흘러간다.

그래서 접 때 어떤 사주아저씨가 나보고 늙을수록 소녀가 돼 간다고 했던건가? 싶더라고.

예전에 이 이야기 듣고 남친이랑 이야기 할 때 나 그럼 60할머니 되서 청년보고 부끄러워서 말도 못 걸고 그런거 아니냐고 ㅋㅋㅋ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순수하고 무언가를 보고 좋아하고 그저 시도 해 보고 싶은 그 마음.

요즘 사주를 공부하면서 느끼지만 그 원국이 어떻게 놓여있느냐에 따라 또 다르지만 하나의 장점이 꼭 장점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장점의 이면에는 반드시 단점이 함께 놓여있다는 것.

시작을 잘한다는 것은 판단력이 약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된다. 천진난만 하다는 것의 또 다른 의미는 무엇일까? 철이 안든다는 것이다. 순수하다는 것은 무언가를 배우면 머리에 입력이 안 된다가 될수도 있고 경험을 적게하면서 세상을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하지만 순수하면 그만큼 세상을 긍적으로 본다는 것이고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할 수도 있는....여튼 일케 동전의 양면처럼 빛과 어둠처럼 같은 것의 단점과 장점 모두 함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주가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가 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사주의 해석이 모호하기 보다도 그 시간과 공간에 놓여서 살아가는 한 개인의 인간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기 때문이다. 운이 상황이 안 좋은 혹은 좋은 쪽으로 흘러가더라도 어떤 선택을 할지는 개인의 의지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운이 너무 세서 나를 그러한 쪽으로 인도한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사주를 사실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사주 뿐만이 아니라 심리학이라도.

특히나 금,수 기운이 왕한 사람들은 이유나 논리 없이 무얼 잘 안 믿기도 하고 금,수가 인성으로 놓이면 더더욱!

여튼 이러한 것들을 공부해서 자신을 이해해 나가는 쪽이 병도 없고...

뭐지 왜 말이 세는거지?

여튼 오행 목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화'를 포스팅 해 보겠다!

 

 

@2020 글/ 박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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