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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사주이야기

독학사주기초 : 식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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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쓰다쓰다보니 벌써 식신까지 오게됐다.

신기하넹.

식신은 개인적으로 내 일주에 있으니 당연히 많이 궁금할 밖에...

이제 상관 하나 남았는데 여튼 식신 얼른 끝내고 상관 끝내고 오행으로 넘어가 보려고 한다.

관성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독학사주기초 : 관성이란?

인성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독학사주기초 : 인성이란?

재성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독학사주기초 : 재성이란?

비겁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독학사주기초 : 비겁이란?

클릭 바란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식신원정대가 한 떄 유행했었다. 거기 프로그램 MC였던 정준하는 식신이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휘날렸는데 사주 십성에서 식신도 이와 같은 의미를 같는다.

 

식(밥식食) 신(귀신神) 음식을 먹는 귀신이다.

진짜 음식을 잘 먹는 것을 뜻한다. 잘 먹고 잘 소화시킨다. 그래서 식신은 건강하다.

이러한 식신은 욕구와 관련이 있다. 식욕,수면욕,성욕 모두 식신을 뜻한다고 본다. 그래서 식신은 본능적이다.

식신은 본능이고 이러한 내 본능을 표현하는 창구역할 또한 한다.

식상을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알 것이다. 식상은 모두 내 표현을 표현하는 창구역할이다.

(상관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식신은 외부의 것을 인지하고 내 방식으로 한 번 걸러서 표현한다.

본능을 표현하는 것, 자기의 것이니 식신은 왜곡이 없고 순수하다. 

그리고 식신은 꾸준하다. 옆으로 보지 않고 자기의 것만 하는 외길인생이다. 꾸준히 노력하고 힘 쓰니 파고드는 것에 능하다. 학문,연구,수사 이런 것들이 능할 수 있다.

 

식신은 보통 재성과 연관이 있다라고 볼 수 있다. 식신이 생하는 것이 재성이기 때문이다.

근데 조금만 생각 해 보면 진짜 순환하는 십성의 연관고리를 큰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꾸준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신체 튼튼하고 먹는 것 잘 먹고 잘 자야지 또 벌떡 일어나서 돈 벌러 나가는 것이다.

(식상이랑은 또 다르지만) 식신은 재를 생하는 십성이다. 

일간의 힘을 받아서 꾸준하게 활동해서 재를 만들어낸다.

식신은 꾸준한 노력이다. 행동이 느리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식신은 부지런하다고 말할 수 있다.

식신은 재산증식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신생재가 잘된 명들은 결과물도 잘 나온다. 그렇기에 여유가 있다.

사람이 좀 봤을 때 여유롭다~ 부드럽다 이런 느낌의 사람들은 식신생재가 잘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식신은 대가없이 자신이 가진것을 퍼주는 마음을 뜻하기도한다. 그렇기에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롭다.

(여유를 증폭시키는 것이지)

식신이 정재를 보게 되면 꾸준함의 끝판왕이 되는 것이다. 

(무슨말인지 이해 한가시는 분들은 위의 재성파트를 읽고오시길 바란다) 

사업의 규모는 크지 않을테지만 실속있고 알찬 사업을 만들 수 있다.

편재는 끝임없이 확장하려고 하는 힘이기에 욕심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편재를 능히감당하기 위해서는 일간의 힘이 강해야한다. 그래야 편재의 욕심을 눌러주는 힘이 생긴다. 비견이 있어야 일간의 힘을 키워준다.

그래야 식신이 일을 할 수가 있다. 비견으로 일간의 힘을 키워주면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간의 힘이 약하면 식신생재도 일어나기 어렵다고 본다.

 

강력한 식신의 힘은 편관이라는 살을 칠수있는 힘을 갖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주 원국 내에 편관이 있다면 이를 살로 봐도 좋다고 한다.

편관은 나를 치는 강력한 힘인데 내가 어쩔 수 없는 살로써 그냥 치면 치는대로 맞아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이 폭력남편이 되는 사람들 원국을 보면....정편관 혼잡으..............)

여튼 오직 식신만이 이러한 편관을 제압할 수 있으며 식신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일간이 강해야한다.

일간이 강해야 식신이 왕해지고 편관을 제압할 수 있다.

이러한 명을 식신제살한다고 한다. 식신으로 살을 제거한다고....

여튼 이런 구조가 잘 된 명들은 어린아이라도 이미 어른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 뭔지 알것 같음...뭐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내 제자 중에도 똘똘한데 아이가 아이같지 않은 애들이 있음 일단 기운이 기본적으로 부리부리하고 으흠..........주변 사람들도 조금 아이인데 무서워함 ㅋㅋㅋㅋㅋ)

식신제살들은 문제해결력이 어마무시하게 좋다고 한다.

식신이 강하면 문제에 정면대응하는 능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군처럼 무조건 정면돌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식신같은 이미지

 

번외, 또 주저리!

 

역시 신약한 나의 일간이 문제였다.

나는 그냥 아예 재성밭이다. 재성밭. 나의 사주는 거의 합해도 재 그냥 깔려서 왕지로 삼합해서 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얼마 전에 아는 선생님 만났는데 그 분은 늘 불안해하고 뭔가 짜증이 가득하고 엄청 부지런하긴 한데 진짜 at once 뭐를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는 힘이 크더라. 근데 이야기 해 보면 또 멍청한건 아니여서 놀랐던 기억이...

사주를 까 봤더니 세상에! 사주에 8글자 중에 5개가 재야 다 편재!

대박사건.

내가 살다살다 이런 사주는 처음봤음.

사람이 통이크긴한데 두뇌회전 빠르긴한데 확실히 재밭으로 되어있어서 장사꾼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

뭐랄까 좀 진짜 계산적임.

그래서인지 이 사람이랑 교우관계 하다가는 언젠가는 뒷통수 맞겠다 이런 느낌이 진짜 강했음.

진짜 중국에서 있는 띵호와 상인느낌.

 

식신의 힘을 길러서 식신생재를 하려면 일간의 힘이 강해야한다고 한다.

비견이 와서 나를 도와준다고 하는 것은 (재물을 나눠야 하지만) 나의 일을 기꺼이 무보수도 도와주는 것과 같다.

그러한 사람이 늘 붙어있는 사람과 늘 내것을 지키려고 안달난 사람과 풍기는 오로라, 기운은 어떨까?

그냥 딱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다르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견이 있는 사람은 보스느낌 날테지만 신약하면서 재만 많은 사람은 장사치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믿고 맡길 수 있고 책임감 있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비견이 적당히 있는 사람일거다.

나를 누군가가 도와준다는 그 안정적인 느낌은 내가 무언가 몰두해서 꾸준히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그래서 재가 생산이 되는 것이다.

휴휴

 

나의 식신은 얼어있는 땅이다.

그러고 보니 지금 생각 해 보면 내 식상은 잘 행동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딱히 내가 원하는만큼의 성과는 나지 않았지만 내가 모조리 꾸준히 해온 것들이

5개 정도는 있다. 그건 아마도 꾸준한 식신의 힘 덕분이였던 것 같고.

내가 내 표현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insight를 받아서 했던 행동들은 재성에 의해서 무언가를 했던것들인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식상을 잘 돌보지 않고 행동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것들이 모두 재성의 힘에 의해서 한건아닌가.......................흐음.

그래서인가 결과가 나지 않더라도 요즘에는 무언가 꾸준히 해보고 싶은 느낌이 든다.

어차피 내가 원하는 것은 손가락 5가지 안에 드니까.

 

이제 대운이 바뀌어서 그런가

열에서 이제 빛으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선생님을 잃고서 여기저기 방향을 잡지 못하고 돌다댕기던 나의 인성이 빛을 맞이해서 미약하게나마 방향을 감지했다. 이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지를 알게된거지.

차암.

여튼 차가운 러시아 원전의 땅인 나의 식신을 잘 돌봐야겠다.

 

 

 

 

 

@2020 글/ 박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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