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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취업이야기

(30대취업이야기)직업상담사 취업 후 6개월 지남 e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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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 밖으로 외근을 나왔다.
약 4시간, 혼자만의 시간이 있어 짬내서 글을 써본다.
(아니, 진짜 너어어무 심심함ㅋㅋㅋ 할 일이 없음)

1.드뎌 6개월차 성공수당 탐!
나같은 경우는 36세 미혼여자.
아버지 지병으로 돌아가심.
엄마,나,내동생 일케 사는데 실제로 소득도 내동생이 젤높고
집도 동생이름으로 되어있음.
집도 절도 없는 신세라 성공수당 대상자에 해당되었고
6개월 지나면 성공수당 50을 탈 수 있어서 넘 기분죠음.
실제로 얼마 전 신청했고 담당자 쌤이 겁나 빨리처리 해줘서
진짜 다음 날 바로 들어옴.
나도 직업상담사지만 진짜 쌤이 보자마자 넘겨줬나 봄ㅎㅎ
진짜 너무 감사할 따름❤️

6개월 지났으니 소회를 또 써 보겠음.
아니, 사실 정리 알못이니 걍 막 생각나는대로 막 써 보겠음.
이걸 누가 보겠어?

2.직업상담사로서 좋은점?
일이 적성에 맞는지 솔직히 일의 양이 많아서 그렇지
막 일이 어렵다 이런건 못 느끼겠음.
내 생각엔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또 새로운 참여자들 만나면 한 번씩 리프레시 됨.
몰랐는데 상담 없어서 행정업무만 하는 날 있는데 그런 날은 우울하더라고. 사람 만나서 조금이라도 떠들어야 풀리더라. 흠.
그리고 맨날 채용공고 찾고 발송하고가 일이다보니
채용업계의 동향에 대해서 잘 알게 됨😊
또 hr 분야의 커리어를 쌓기에 그래도 생각보다 허들이 높지 않다 생각함. 하긴 연봉이 짜니 그렇긴하지.
그냥 국가자격증 하나 열심히 준비해서 따면 입직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건 아닌 것 같다. 연봉 수준이 너무 낮기에 다른 hr분야로 경력쌓기위해 잠시 거쳐가는 장소로 좋긴한 것 같음.
나같은 경우에는 셤공부를 근2년가 30대 나이에 했기에 대학원 가기 전 경력 단절이 무서워 들어왔는데 운 좋게 좋은 곳에서 좋은 동료들에게 인간대접 받으면서 다니고 있다. 이 부분도 진짜 너무 감사함❤️
그리고 또 그냥 직업상담사로서 겪는 여러 장점들? 회사 생활들? 겪고있는데 이 부분들도 장점이라면 장점인듯.

3.직업상담사로서의 단점?
솔직히 돈 밖에 없는듯.
급여가 진짜 ㄱ박봉.
내가 사회 생활하면서 완전 회사 초년생 때 빼고 이런급여 받아 본적이 없는 것 같음. 이게 요즘같은 2023년 물가에 가당키나한 이야기인지?
근데 국가사업이 주이기에 당연히 연봉상승률은 기대도 안 했고 연봉이 높을거라 생각도 안 했음. 돈 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ㅋㅋ
근데 돈 벌려면 당연히 잘 버는 산업으로 가야지.
당연한 소리다.
그래도 월급날 통장보면 현타오긴하더라😔
근데 나 사실 월급날을 잊을 정도로 회사다님. 솔직히 이 정도면 만족하면서 다니는 거 아니게뜸?
에휴
근데 대학원들어 갈 돈을 모을 수가없긴하다.
그래도 몇 백 손에 쥐는데 성공수당이 큰 역할하긴 했다.
퇴직금은 중간 정산하나 모르겠네?ㅎㅎ
근데 이런 내용에 대한 이해 모르고 걍 자격증 따고 들어오는 사회 초년생들은 진짜 깜놀할듯. 그래서 국취에 질리고 다들 날아가는 것 같긴함.

앗 그리고 나는 그동안 그래도 능력있음 50살이고 60살이고 취직하고 잘 적응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어디 5인 미만 경리도 45살 이상은 안 된덴다ㅜㅜ 하아ㅜㅜ 그리고 그런거 넘 느낌.
내가 능력이 있어야 함.
그리고 젊을 때 능력을 키워놓아야함. 나이들면 임원 승진하지 않는이상 걍 한 낯 아줌마 아저씨일 뿐. 걍 서울대도 소용 없음.
진짜 이걸 인지 한 다음부터 겁나 놀램.
뭐든 전문가가 되어야함. 지금 회사생활이 놀이터네 뭐네 아니네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
벌 날이 짧다. 나이들연 날고 기어도 잘 안 써줘.

😐😐😐😐
그래도 이 생활에 젖어들었는지 어찌저찌해서 깨알같이 한 두푼 모으고 있고 경력개발은 1도 안 하고있다.
청소년 지도사2급 시험이 있긴한데 공부1도 안 하고 있음.
12월 시험인데 이제 11월부터는 열심히 해 보쟈! 아자아자!
내년 상반기 대학원은 끝났고 내년 하반기를 노려 봐야할듯. 그래도 석사 졸업하면 40살은 안 될 것 같으니 어쩌 좋지 않을소냐?

나 보고 25살 때 은행 취업하라고 했었는데..지금 은행업계 겁나 불황. 근데 적성에 맞아서 잘 다녔을지도 모르긴 함. 그 경력 살려서 대학원 회사다니면서 나와서 사실 지금 직업적 제2모작 해도 나쁘지 않았을듯. 난 40대가 되면 사업을 할 것 같긴하다.
우리 참여자들 전산세무, 전산회계 많이들 따던데 나도 그거 한 번 해볼까 진짜? 그냥 가지고 있는 용도의 자격증인거지.

요즘은 중국드라마 한 9년봤더니 앵간히 쉬운 말은 다 알아듣는다.
이런 말인 것 같아...유추도 가능하고.
나는 확실히 외국어를 해야하나?
여튼 그냥 끝.
퇴근 시간 임박ㅋㅋㅋ


외근 나와 사 마심


요즘 주름이 너무 늘어.
커피 너무 마셔서 그런듯ㅠㅠ
가뜩이나 몸이 건조한데 커피까지 더 마시니..
근데 끊을 수가 없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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