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있다.
이름 하야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나오는데 어떻게 안 볼 수가!
사실 내 취향은 아니긴한데 밥잘사주는 나올 때 드라마에서의 이미지가 내가 조금 좋아하는 타입인데
실제 인터뷰하는거나 이런 거 보면 본캐는 나랑 진짜 안 맞을 것 같은 타입이더라고.
여튼 최근에 한 편도 건너 뛰지 않고 재밌게 본 드라마이고, 요즘 또 다시 사주 공부를 시작해서 그런지 모든 게 사주 세상을 보임.
그래서 그냥 내 마음대로 그들의 일주를 유추 해 보기 시작함.
내 생각에는...
'승효'는 임자일주같음. 학창시절에 운동을 해서 일단 근이 있는 과거나 아님 간여지동일 것 같은데 비견들이 좀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간여지동으로 낙점. 신유일주의 이미지랑 비슷했지만 운동 그만두고 선택한 일이 건축가.
공간감각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임자일주가 훨씬 어울려서 임자일주로 낙점.
전문직이 어울리고 해외랑 인연이 있고 (어릴적 엄마랑 프랑스 잠깐 삶) 또 부모로 부터 일찍 독립해야하기에 일단 임자일주 낙점.
아마 엄마가 외교관이기 때문에 거의 중학교 이후로는 아빠랑만 둘이 산 것 같은데 아빠도 나름 실력있는 의사라 승효를 잘 챙겨주지 못했을 것 같음. 그래서 석류네 집에 가서 밥 같은 거 얻어먹는 게 엄청 자연스럽고, 보면 석류네 엄마를 '이모이모' 하면서 엄청 편해 함.
여튼 부모가 있어도 그렇게 잘 챙겨주지 못했을 듯. 그래도 부모들이 능력이 있기에 인성덕은 어느정도 있는듯.
또 임자일주 일지 자리가 겁재임.
그러면 배우자 궁이 불안하다는건데 나의 재물을 타인에게 빼앗길 수 있음. 또 내여자가 아닌 남의 여자를 좋아하거나 할 수 있다는건데
실제로 석류는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했었음. 남의여자였음. 그 오랜기간 내 여자였던 적이없음.
드라마에서 보면 석류한테 고백하면 사이가 망가질까봐 그렇다는데...이 것도 다 사람마다 케바케임.
그 오랜시간 마음을 고백 안 하고 품고 있었던 것도 응큼함. 임자일주들이 응큼하잖아.
그리고 고집 엄청쎄고(간여지동이니까) 또 자존심도 대단하니 아마 자존심 때문에라도 말을 못했을듯.
그리고 석류가 아니라 다른 여자 (서지혜 이름이 뭐였지?) 그 사람이 대학 때 사귀었다는데 '자' 자체도 왕지이고 도화가 있으니까 이성들한테 인기도 많고... 꼭 한 여자만 바라보면서 살지는 않았겠지만 배우자 자리가 친구같은 여자니까 뭐.
아마 운동을 그만둔건 대운이 불리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근데 간여지동이면서 임자면 양인인데..불리 할 수가 있나?
여튼 식신으로 재를 버는 타입은 아닌 것 같고 관인상생하는 그런 타입같음. 인성으로 공부한 것 같음.
'석류'는 정축일주 같음. 근데 월간이나 년간 그 어딘가 천간에 병화가 뜬 정축같음.
즉 겁재가 있어서 악으로 깡으로 경쟁에서 살아남는 타입. 그래서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한 계속해서 큰물에 간 것 같음.
아마 병화 봤으니까 식신 튼튼할 것 같고 모친이랑 그렇게 사이가 좋은 것 같지 않은걸로 봐서는 인성 보다는 식신으로 공부한 타입같음.
아마 식신생재하는 타입인 것 같고 월지 유월일 것 같음. 그럼 사유축으로 금국이루니까 권력욕? 이런 것도 대단한 것 같은데
실제로 미국에서 애플격인 그레이프에서 프로덕트 매니저까지 갔던데..
아마 식신생재 재생관하는 타입이라 그레이프는 들어 간 것 같고 식신 계속 쓰다가 건강 상해서 암 걸린 것 같음.
식신들이 뭐를 그렇게 잘 만들고 요리도 잘 함.
그레이프 때려치고 나와서 하는 게 요리라는 게 진짜 신기했음. 아마 딱 식신인 것 같더라고.
그리고 요리배우면서 자기를 내세울 게 없고 우울 해 하면서 미국에 학교 알아보고...자기는 이렇게 생겨먹었다고
사랑하나에 목매는 타입아니라는 것 보고서 그냥 금국인 것 같더라고.
식신 생재 해야하거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임인일주 부인들 사회생활하면 좋다던데 아마 석류는 사회생활 못 끊을거야.
월간이나 년간에 겁재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
근데 겁재가 있기 때문에 사업하는 것보다 그냥 직장다니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는 하지만 지금 운이 좋다면 나쁘지도 않지.
다만 건강이 상할까봐 걱정이다.
이건 뭐 승효가 알아서 하겠지?
아 그리고 임자일주랑 정축일주 두 일지가 해자축으로 방합임.
사실 삼합이면 좋을 것 같아서 병진일주를 갖다 붙여보려고 했지만..... '병'느낌이 아님.
막 엄청 태생적으로 밝은? 이런 느낌은 아니라.... 그렇다고 차분하고 냉기도는 느낌도 아니고...여튼 정축일주가 훨씬 잘 어울림.
천간 둘이 정임함 목으로 아주 끈끈하게 어울리고
지지도 방합으로 친구처럼 둘이 잘 살거야. 서로들 같은 부류.
그래서 그렇게 오랜기간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했겠지.
승효의 자존심이 올라온 게
승효가 미국으로 출장 갔다가 로스앤젤레스로 석류 찾아갔잖아.
그 때 석류가 남친이랑 둘이서 있는 모습 보고서 놀라서 도망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아예 석류 전화를 받지도 않지.
아마 이 부분에서 자존심 엄청 상했을 것 같음.
그래서 아예 잊어버리려고 노력했을 듯.
간여지동이라면 충분히 그럴만 하기도하다 이해가 갔음.
보통 정축일주 남편들이 좀 떨어지는 급들이 많은데 석류보면 전 남친도 그렇고 승효도 그렇고 다들 좀 직업들이 괜찮음.
어디가서 내 세울 수 있을 만한 남자들인 것 보면 재생관은 또 아닌 것 같긴한데....어째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ㄱ
이건 뭐 드라마니까.
좀 떨어지는 것들이 붙어야하는구만.
그동안 엄청 식신으로 설기하는 좋지 않은 운이였다가 인성운이 좀 들어와서 자격증도 따고 재생관 관생인 해서 승효랑도 사귈 수 있지 않았을까?
*본 내용은 사주 초보자가 혼자 떠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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